시놀로지 패키지 설치 0 (잡설)

헤놀로지를 모를때는 그냥 리눅스에다 이것 저것 사용했다.

시놀로지 NAS를 알게 된지도 좀 되었지만 "NAS가 뭐~" 하면서 파일서버 정도라고만 치부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유용하게 쓸수있다는건 알게 되어 관심은 있었지만

우연히 시놀로지 패키지 리스트를 보고 깜짝 놀랬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작은 개발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리눅스로 소스관리를 위한 Git 하고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Redmine을 

사용했고 파일보관/공유를 위해 FTP 서버 정도 사용했다.

그외 MariaDB , tomcat 등 프로젝트를 위한것들도 사용했는데

그 모든것이 시놀로지 패키지에 있더라

그래서 나는 사무실의 서버로 헤놀로지를 꾸미게 되었다.

 

앞에 글 처럼 마음먹고 헤놀리지 설치법 열심히 찾아서 설치는 했는데

그다음 고민이 "뭘 설치하지?" 였다.

시놀로지 하나 없던 사무실에 벌써 헤놀로지 설치로 3대가 되었다.

 

우선 나는 업무용과 개인용을 따로 두었다.

업무용 헤놀로지에는 Git, Gogs, Redmine 을 설치해서 개발 소스 관리와 이슈관리를 하기로했다.

개인용 헤놀로지에는 Photo station, Note station 을 설치했다. 지금은 이거 두개만 쓴다. 

 

업무용은 그렇다 쳐도 개인용을 위의 두가지만 쓰는 이유는......

뭔가 내가 원하는 만큼의 활용도가 없거나 뭔가 좀 부족하다.

 

Photo station 은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 백업해서 쓸때 유용하다. 

Note station 은 시놀로지 쓰면서 가장 잘 활용하고 잘쓰는 패키지다. to do 리스트를 잘씀

이것들이 꼭 시놀로지가 있어야 쓰는것도 아니고 꼭 NAS 같은걸 구매해야 쓸수있는것도 아니다.

공짜로 쓸수도 있는 앱들도 많지만 나는 헤놀로지를 쓰게 되면서 사용하고 있고 잘 쓴다.

좋은게 있다는걸 아는것과 그걸 사용하고 활용하는건 다르더라...ㅎㅎ

사람들은 편리한것 보다 익숙한걸 더 선호한다는것 처럼~

 

여튼 그외에 시놀로지를 구매하는 많은 아빠들(?) 이 원하는 패키지인

Video station....  나한테도 가장 기대했으면서도 가장 실망스러운 패키지이다.

처음에 설치해서 보면 마치 넷플릭스 화면 같은 분위기다. 

처음본 나로서는 정말 근사해 보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근사하게 관리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정품이냐 헤놀이냐에 상관없이 코덱 라이센스가 상당히 문제가 된다.

동양상 코덱, 음성 코덱 그리고 메타데이터가 원하는 만큼 없을때도 있고 직접 작업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린다.

나도 어떻게든 쓸수있게 만들어 보고자 구글링 엄청해서 코덱을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법 

또 상당히 깊이있는 설정값 변경통해 음성 코덱인식까지 해결하기도 하고 했던것 같은데

결국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분들은 그냥 코덱라이센스가 있는 앱을 구매해서 사용한다고도 하는데 그또한 나에겐 불완전해보여서

이 패키지는 완전 포기했다. 

내가 잘 해결을 못해서일수도 있고 내가 욕심이 많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이거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나랑은 안맞음^^!

 

그리고 또다른 잘 쓸것 같으면서도 안쓰게 된 패키지가 Audio station 이다.

이건 코덱같은 문제는 없지만.... 이것도 몇일 쓰다보니 뭐라고 표현할수는 없는데 

내생각대로 완벽하게 동작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달정도 쓰다가 그냥 그만두고 일반 핸드폰 뮤직앱으로 듣는다.

 

이외 moments, synology drive 등 몇몇가지를 설치해서 써봤지만 나는 활용이 잘 안되더라.

그래도 패키지들이 많아서 하나씩 하나씩 실험삼아 어떤건지 써보려고 한다.

괜찮은게 있으면 글로 올려보겠음 ^^

여튼 나는 Note station 하나는 정말 잘 활용하고 유용하게 쓰고 있다. 

매일 아침 업무 시작전에 해야할일들 체크하고 중요한 정보 메모도 해놓고~~

다른 유사앱에 비해 기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익숙해서 맘에 든다.